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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동화 - 도깨비 도사 토부리

독서습관에 날개를 달아 주는, 진짜 재미있는이야기

 

많은 수식을 달 수 있는 책이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재미있다는 데 있다. 현실의 어린이들을 닮은 재기발랄한 캐릭터들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어린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손에서 책을 못 놓게 만든다.

 

어린아이의 마음을 가진 나무도깨비 토부리는 공부하기 싫어하고 꾀가 많고 실수도 잦다. 어른들이 잔머리만 좋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표본이다. 많은 아이들이 토부리를 보며 동질감을 느낄 것이다. 그 아이들이 어른들 눈엔 안 보이는 좋은 점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처럼, 토부리는 호기심이 많고 정의롭기도 하고 세상을 아주 순수하게 바라보는 착한 마음을 가졌다. 자기와 닮은 토부리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고 꿈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용기를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