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똥 - 속담을 활용해 제주 문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

봄날,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의 아침.

구름 한 점 없던 맑고 푸른 하늘에 길게 뻗은 하얀 것이 보이자 눈을 비비고, 왈왈 짖어도 보지만, 처음 보는 것에 강아지는 당혹스럽다. 구름처럼 보이지만, 진짜 구름이 맞는지, 별똥별이라서 땅으로 추락하지 않을지. 혹시 하늘에 불이 나서 연기가 나는 건 아닌지...

걱정이 가득한 강아지가 길게 뻗은 하얀 것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제주를 조금 더 알게 되고 걱정을 덜어내게 된다.